이 세 가지 식물성 밀크들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겠더라구요. 제가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기업, 매일유업에서 세 종류의 식물성 밀크를 전부 다 판매하고 있길래 구입해서 맛을 봤습니다. 아래는 그 비교 결과입니다.
1️⃣ 아몬드 밀크
맛 : 특유의 쿰쿰한 향이 있긴 하지만 약간의 달콤함과 우유보다 가벼운 식감이 매력적
영양 : 다른 비건 밀크들에 비해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다
가격 : 한 팩당 690원 (매일 유업 직영 스토어, 190미리 24팩 기준)
유통기한 : 약 반년 정도
보관방법 : 상온 보관 가능
주재료 :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액
활용방법 : 그냥 마시거나 시리얼에 넣어서/ 과일야채 스무디에 첨가 가능
2️⃣ 오트 밀크
맛 : 아몬드 밀크보다도 묽고 기벼운 식감. 곡물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담백함이 매력.
영양 :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
가격 : 한 팩당 약 700원 (매일 유업 직영 스토어, 190미리 24팩 기준)
유통기한 : 약 반년 정도
보관방법 : 상온 보관 가능
주재료 : 핀란드산 오트원액
활용방법 : 그냥 마시거나 시리얼에 넣어서/ 커피에 넣어 오트라떼/ 과일야채 스무디에 첨가 가능
3️⃣ 두유
맛 : 셋 중 가장 묵직하고 든든한 식감으로 진하고 고소한 맛이 있다.
영양 :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.
가격 : 한 팩당 약 580원 (매일 유업 직영 스토어, 190미리 24팩 기준)
유통기한 : 약 반년 정도
보관방법 : 상온 보관 가능
주재료 : 외국산(미국,캐나다,러시아 등) 원액두유
활용방법 : 그냥 마시거나 시리얼에 넣어서/ 커피에 넣어 두유라떼/ 100% 두유라면 콩국수나 두유나베로
일단 셋 다 상온 보관 가능하다는 점👍이 좋아요. 하지만 셋 다 주재료를 수입해온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.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두유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. 일단 친숙하다는 이유도 있고요. 가격면에서도 제일 맘에 듭니다. 또 두유는 본격적인 요리에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. 두유 나베 (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림, 따뜻하고 고소한 두유에 야채, 두부 등을 넣어 익혀먹는다)에도 넣을 수 있고 콩국수에도 활용할 수 있죠. 그리고 주재료가 수입산이라는 점은 직접 만들면 해결된다는 사실! 두유는 콩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.